성수동에서 성수 감자탕만큼 유명한 천수 곱창. 모듬 곱창 구이와 볶음밥까지의 향연에 정신 못 차린 듯 먹게 되고 알콜을 겸하게 된다. 맛잘알들 별점 부르는 특유의 올드스쿨 인테리어 또한 포스가 넘친다. 성수역과 가까워 찾기 쉽지만 금토일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동네 주민들의 아지트 싹쓰리 곱창. 뚝도청춘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이름처럼 모든 메뉴를 순식간에 삭제할 수 있을 만큼 쫀독한 곱창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맛집이다. 특히 입맛 더 돋구는 동치미와의 조합이 좋으며, 칼칼한 해장라면은 특히 마무리 메뉴에 적합하다.
20년째 사랑받아온 왕십리 정곱창. 대를 이어 가업을 물려받은 사장님의 곱창 철학이 담긴 곳. 메인 스트릿이 아닌 집동네에 위치한 만큼 정겨운 성수 로컬 맛집. 특히 냄새 없는 야채곱창 볶음의 맵달함이 특징이어서 매니아가 많다. 인심이 좋아 1인분을 시켜도 2인분처럼 나오는 양도 매력적이다.
뚝섬역에서 내려 블루보틀에서 한양대 방향으로 올라가다 골목에 들어가면 이번엔 성수동다운 인스타 갬성을 갖춘 소인수서울이 나온다. 인테리어처럼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맛 조합이 좋은 소인수 서울만의 찐조합 하이볼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