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과 역삼역 중간에 위치한 데다 분위기와 가성비 둘 다 잡아 인근 직장인들이 아지트로 명성이 자자해 오래된 단골이 많은 것이 특징. 위스키 중에서도 싱글몰트를 주로 다루며, 사장님이 술만큼이나 음악에도 진심이라 케이 팝부터 재즈, 펑크락, 컨트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시가바를 겸하고 있어 비흡연자라면 염두에 두고 방문할 것.
거나하게 취해야 할 것 같은 젊음의 거리에서 보기 드물게 모던하고 대화 나누기 좋은 바. 전 세계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구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에 맞는 히스토리까지 설명해줘 얘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소 추상적으로 취향을 드러내도 찰떡같이 맘에 드는 칵테일을 만들어주고 분기별로 피트 위스키를 이용해 개발하는 시그니처 칵테일 역시 시도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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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세올은 싱글몰트, 버번, 블렌디드, 하이랜드 등 위스키 라인업이 매우 폭넓고 오픈런 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가 준비돼 있다. 네 가지의 위스키 테이스팅 코스가 있어 다양한 위스키를 시음해보며 취향을 찾기에 좋은 것도 매력. 워낙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코스로 뜨는 중인데, 위스키에 관심을 가졌거나 2차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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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어렵고 귀한 술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찐 위스키 러버들 사이에서 꽤나 후기가 좋다. 준비해 놓은 위스키들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위스키에 갓 입문한 사람보다는 본인의 취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 넉넉한 기본 안주와 직접 카빙해서 제공하는 베요타 등급의 이베르코 하몽이 아주 인기라 손님들로부터 ‘남는 게 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안주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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