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페스티벌의 복귀와 동시에 웨스턴 부츠의 인기도 갈수록 더 핫해지고 있다. 더운 여름에 웬 부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 언더붑, 초미니스커트와 같은 갈수록 짧아지는 트렌디한 아이템들과 함께 매치한다면 생각보다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아마 오히려 좋을지도!
스페인 인플루언서 젠 무첼라스는 여름 부츠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선보였다. 젠 무첼라스는 깊게 파인 브이넥 그레이 티셔츠와 옷핀 디테일이 포인트로 들어간 스트라이프 초미니 쇼츠를 매치했다. 초미니 기장의 쇼츠인 만큼 실버 컬러 웨스턴 부츠를 더해 다리 여백은 커버하면서 멋을 챙긴 센스! 심지어 시원한 실버 컬러를 선택해 답답해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이쯤 되면 젠 무첼라스의 신발장 속 웨스턴 부츠들을 구경하고 싶어지는 수준. 이번에 그는 탠한 피부가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슬릿 드레스에 화이트&레드 포인트 부츠로 룩을 마무리했다. 자칫 과해질 수 있는 디자인의 부츠지만 다른 아이템들에 힘을 뺌으로써 부츠 포인트 룩이 탄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 드레스는 백 리스 디자인으로 반전 매력까지 더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출신으로 신이 내린 몸매라 불리고 있는 엘사 호스크는 다소? 아니 상당히 유니크한 부츠를 선보였다. 바로 데님 팬츠를 잘라 입은 듯한 비주얼의 부츠를 선택한 것. 이것은 혹시 팔에 끼는 토시의 부츠 버전? 무릎에서 잘린 데님 부츠와 컷아웃 초 미니드레스를 매치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보다 보면 꽤 매력적인 데님 부츠, 올여름에 도전 각?!
언제나 개성 넘치는 패션을 보여주는 두아 리파. 유니크한 패션 센스 소유자답게 웨스턴 부츠를 활용한 스타일링도 매력 넘치게 소화했다. 버건디 컬러 스트라이프 피케 티셔츠와 보디 수트만큼 짧은 쇼츠 셋업을 연출했다. 두아 리파처럼 쇼츠 아이템과 함께 여름 버전 카우걸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