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반려견 ‘월이’인데요. 김고은과 월이의 만남은 남들 보다 조금 더 특별합니다. 월이는 당진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이었으며, 선천적인 뇌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유기견이었죠. 하지만 이를 발견한 김고은이 월이를 ‘치료해 주고 싶다’라는 뜻을 밝히며 입양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당진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하는 봉사자는 SNS를 통해 "월이(전 이름 구미)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알린다. 요즘 '유미의 세포들2'가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월이의 입양자는 바로 김고은 배우"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고은의 사랑을 받으며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월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김고은 외에도 여러 셀럽들이 유기견을 입양하고 있는데요. 유기견과 특별한 가족이 된 셀럽들을 아래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 볼까요?
로제의 반려견 ‘행크’ 역시 강릉시 동물센터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견이었습니다. 행크는 피부병을 앓고 있던 터라 서울의 한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로제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하는데요. 로제는 행크 입양 후, 행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다양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죠. 무려 322만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행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댕댕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로제의 팬들은 강릉시 동물 사랑센터에 유기 동물 치료를 위한 ‘반려동물 입원장’을 기증하며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에 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강아지 유치원에서 ‘극성 학부모’로 알려진 배우 조승우. 조승우 역시 자신의 반려견 ‘곰자’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유기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유기 동물보호소 측은 "입양자분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아이에게 문의를 몇 번씩 주셨었던 분이었는데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 50번 아이의 보호자님은 배우 조승우 씨"라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곰자가 다니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가방 꾸미기 대회가 열렸고, 곰자의 등원 가방에는 여러 인형이 잔뜩 달려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곰자에 대한 조승우의 애정이 가득 드러나는 일화들이 더욱 많이 공개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