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K-POP 그룹
BTS가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를 통해 공개한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챕터2’로 가기 위한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BTS 멤버들이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데뷔 이후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BTS의 멤버들은 단체 활동 중단에 대해 그간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리더 RM은 “K-POP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해야 하니까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슈가 역시 “가사가, 할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억지로 쥐어짜내고 있었다. 지금은 진짜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BTS는 이후 개별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요. 그 첫 주자는 제이홉. 개인 활동의 포문을 여는 만큼 제이홉이 선보일 솔로 앨범과 다양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불어 다른 멤버들이 전개할 개인 활동과 더욱 폭넓은 성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을 접한 공식 팬클럽 ‘아미(ARMY)’ 역시 그들의 선택을 존중했습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중,
#방탄의_수고는_아미가_알아 해시태그는 약 132,510 트윗을 기록하며 그들의 개별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BTS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TOGETHER, We are bulletproof. ARMY와 BTS, 함께하기에 저희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아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BTS의 팬 사랑, 그리고 아미의 찐 사랑 사이에서 웃지 못하는 개미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이브 주식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죠. BTS의 그룹 활동 중단이 가져온 주가 하락으로 15일 한국거래소 기준, 전날보다 24.87% 급락한 14만 50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하이브 주가는 이틀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는데요. 아미뿐만 아니라 주식 개미들 역시 향후 BTS의 개인 행보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