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어!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건진 실용 연애 TIP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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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어!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건진 실용 연애 TIP

더 이상 사랑 같은 고난이도 감정 노동 서비스는 하지 않겠다고? 됐고, 이 언니 얘기 좀 들어봐.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1.12.01
1. 자만추? 됐고 일단 움직이자    
쓰레기 전남친의 결혼 소식에 ‘함자영(전종서 분)’만큼이나 뚜껑 열린 베프들은 연애하기 좋다는 각종 모임을 들이민다. 하지만 요즘 핫하다는 북클럽엔 여성들만 가득하고, 끌어주고 당겨주고 하다 보면 ‘눈이 아니 맞을 수 없다’는 등산 모임은 유부남 지뢰밭. 버스 종점이라고 깨워주는 남자가 혹시 인연인가 싶어 따라가 보지만, 그는 도를 아십니까… 다 시간 낭비라고? 무슨 소리! 이 삽질의 시간은 훗날 연애 자양분이 된다.    
 
 
2. 데이팅 앱 시작? 프로필 사진은 자연스러운 걸로!  
사이버 러버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라이크 수보다 중요한 건 실제 만남이다. 과하게 설정이 들어갔거나 포토샵이 들어간 사진은 자칫 거부감이 들 수 있고, 약속 장소에 나온 상대가 조용히 뒷걸음질 쳐서 사라질 수 있다(당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친한 지인이 찍어준 적당히 ‘훈훈한’ 사진을 선택하길 바란다.    
 
 
3. 처음 본 남자랑 잔다고? 찜찜하다면 안전장치를 만들자  
데이팅 앱으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어쩐지 무섭고 찜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전장치를 만들자. 친한 친구(이왕이면 2명 이상)에게 상대 프로필과 행선지를 공유하고 낮 시간에 사람이 많은 지역에서 약속을 정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처럼 만난 뒤 일단 함께 걸으면서 신원 파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리고 대화가 좀 통한다 싶은 상대라면 당신의 거부감과 두려움을 어느 정도 드러내는 것도 좋다. ‘함자영’이 데이팅 앱 ‘오작교미’에서 자신에게 라이크를 보내는 남자들 가운데 ‘박우리(손석구 분)’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냥 네가 제일 성병에 안 걸리게 생겼던데?”
 
 
4. 첫 만남에 뭐 먹지? 평냉 먹고 갈래?  
보통 결혼정보업체에서 주선하는 첫 만남은 주말 점심과 저녁 사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스타벅스를 기본으로 한다. 첫 만남에 식사를 하는 것이 시간적,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키우기 때문이다. 대화가 좀 통한다 싶으면 함께 밥이든 술이든 먹으러 갈 차례. 영화에서 ‘함자영’은 평소 자신의 취향대로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는데, 알고 보니 ‘박우리’는 평린이다. 애매하게 서로의 취향만 묻다가 어중간한 파스타집에 앉아 후회하지 말고, 한 사람의 취향이라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식당에 가자. 음식 취향만큼 그 사람을 빠른 시간 안에캐치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까.  
 
 
5. SP로 괜찮다고? 섹스 판타지는 뭐래?
연애는 싫은데 외로운 건 더 싫어서 만난 어른들끼리, 첫 섹스가 꽤 괜찮았다면 축하할 일이다. 영화에서 ‘함자영’과 ‘박우리’는 첫 만남에 잤고 다시 만났다. 술집에서 대화가 깊어진 두 사람. ‘함자영’은 ‘박우리’에게 섹스 판타지를 묻는다. 꿈꾸는 섹스 스팟이 있냐고. ‘박우리’의 대답은 “대관람차”다. 두 사람도, 관객도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들은 대관람차에서 하게 될 것인가?
 
 
6. 연애가 어렵니? 그럼 상담이라도 해  
“사랑 같은 고난이도 강점 노동 서비스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함자영’과 일도 연애도 시원찮은 ‘박우리’는 연애 말고 섹스만 하려고 만났다가 서로에게 빠진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결과처럼 보이지만, 뜻밖의 가르침도 있다. 연애에 집착하지 않으면 오히려 연애가 쉬워진다는 것. 둘은 구질구질한 연애 실패담을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다 눈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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