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S 서울패션위크 리뷰 3, 제너레이션 넥스트!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Fashion

2022 S/S 서울패션위크 리뷰 3, 제너레이션 넥스트!

대한민국 패션을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발견한 '럭키 7'을 만나보자.

이병호 BY 이병호 2021.11.05

MINA CHUNG 

지난 202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런칭한 디자이너 정미나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기본 철학으로 삼아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매 시즌 하나의 한자어를 선정해 이를 형태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廻(돌 회)’를 주제로 정해, 계절의 순환과 계절 사이 경계의 모호함 그리고 시작과 끝의 공존을 이야기했다. 이는 곧 순환하는 실루엣과 디테일, 패턴 등으로 발현됐다.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현재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Y2K 스타일로 느껴졌다. 물론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음은 물론이다. 일상에서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데일리한 디자인과 하이패션적인 디자인의 쇼 피스가 공존하는 명민한 컬렉션을 구성한 점도 인상적이다.
www.minachung.com
 

NOTKNOWING

지난 2021 S/S 시즌,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한 낫노잉의 디자이너 김시은은 서브 스포츠 컬처를 늘 컬렉션의 주제로 삼아왔다. 이번 시즌엔 1938년 문을 연, 영국 외곽에 위치한 전설적인 모터사이클 카페 ‘에이스 카페(Ace Café)’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곳을 찾아온 수많은 바이커들이 즐겨 입던 모터사이클 & 라이더 재킷, 헤비 메탈 티셔츠와 데님 아이템과 그들이 사랑한 페이즐리 패턴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영 제너레이션이 원하는 패션과 스타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 디자이너 김시은의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www.notknowing.co.kr
 

IRYUK 

서울패션위크의 정규 컬렉션에 이름을 올려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인 '이륙'의 디자이너 임우준. 젠더리스 감성을 기반으로, 패션과 철학의 대화를 관습과 구성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표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 임우준은 '독립(Indépendance)'을 컬렉션의 주제로 삼았는데,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않는 패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오버사이즈 실루엣, 과감한 컷 아웃과 패치워크, 레이어링 등을 통해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고자 하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느껴졌다. 수트 원단인 핀 스트라이프 울 소재로 만든 젠더리스 감성의 튜브톱 점프수트와 데님을 패치워크한 룩들은 에디터가 픽한 베스트 룩. 우주 공간의 행성 위를 무심하게 걷고 있는 모델들이 등장한 패션 필름 또한 인상적이었다. 
www.iryuk.com 
 

FLENO SEOUL 

디자이너 이서윤이 이끌고 있는 프레노 서울은 ‘바디 커뮤니케이션’이란 브랜드 컨셉을 가지고 매 시즌 몸의 움직임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얻고, 그 옷들을 입은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사회를 향해 메시지를 던지는 독특한 작업 방식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페르소나’를 주제로 삼았다. “요즘 현대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그 뒤에 살아가고 있어요. 다양한 페르소나들이 다양성을 가지고 문화적 가치에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길 응원하는 마음을 컬렉션에 담았습니다. 또한 소외된 수많은 페르소나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까지요.”
www.fleno.co.kr
 

JULYCOLUMN 

런던의 아트 스튜디오로 출발한 줄라이칼럼은 현재 공방 중심의 작업 방식을 통해 장인 정신과 시대적 유산에 오마주를 바치는 여성복 브랜드로 발전됐다. 줄라이칼럼의 디자이너 박소영은 핸드 페인팅이 더해진 의상들을 중심으로, 내추럴 컬러 팔레트와 수공예적인 디자인을 통해 클래식의 눈부신 가치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www.julycolumn.com
 

RINJEON

늘 지속 가능한 패션을 고민하는 디자이너 전혜린의 브랜드 린전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지역 봉제 장인들과 함께 옷을 짓고 있다.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린전은 또한 국내외의 숨겨진 좋은 퀄리티의 원단들을 발굴하여 오래도록 두고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엔 진주 실크에 주목했다. 또한 디자인적 영감은 ‘조각상(STATUE)’에서 받아 컬러와 라인을 조각상처럼 우아하게 표현했다.  
www.rinjeon.com
 

TWWL 

디자이너 박순영은 '우리가 사는 방식(The Way We Live)'이라는 문장의 약자로 자신의 브랜드의 네임을 정했다. 각자의 삶 속에서 TWWL의 옷을 통해 자신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그리고 이 마음은 남성성과 여성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베이식한 디자인의 컬렉션으로 이어졌다. 사람 자체가 돋보이는, 단순하지만 섬세한 디테일을 지닌 옷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리고 이번 시즌엔 다큐멘터리 사진가 아우구스트 샌더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www.twwl-offic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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