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서는 어제(14일) 블랙핑크의 속내를 담은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공개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솔직 담백한 모습이 담긴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블랙핑크가 어떻게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각자 다른 나라에서 보냈던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여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이 가득하다고! 흥미로운 건 할리우드 감독이 제작했다는 점이다. 한국인이 아닌 할리우드 감독이 바라본 블랙핑크와 K팝 문화는 어떨까?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사람들이 말한다. “핸드폰을 멀리해야 합니다.” 소셜미디어를 만들어왔던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뭘까? 다큐멘터리 〈소셜딜레마〉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핸드폰 뒤편의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소셜미디어의 고객은 사용자가 아닌 광고주라는 사실을 토대로 자본주의가 얼마나 소셜미디어를 좌지우지하는지를, 소셜미디어가 전 세계 인구를 얼마나 조종하는지를 실리콘밸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준다. 등골 오싹한 SNS의 실체를 알고 싶다면 지금 넷플릭스에서 검색해볼 것. 절로 핸드폰을 내려놓게 될 테니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흔들리면서 너도나도 주식 시장에 몰려들었다. 일명 ‘개미들’이 바글바글해진 이곳, 내 돈은 안전한 걸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검은돈〉에서는 아무 것도 맹신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부패, 착취, 사기 등 부조리한 것들이 만연한 이 사회에서는 내 지갑과 생명이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폭스바겐, HSBC은행, 트럼프,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회사와 인물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시즌1, 2 총 12편에 걸쳐 보여준다. 내부고발자와 조력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드러나는 무한한 금융 범죄, 오늘도 내 돈은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