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해요, 고경표와 류혜영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Celebs

우리 친해요, 고경표와 류혜영

<응답하라 1988>에 나란히 캐스팅된 고경표와 류혜영은 학창 시절 ‘쌍둥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죽이 잘 맞았던 친구 사이다. 이 두 사람에게 남녀 사이에 우정이 가능하냐는 말처럼 닳고 닳은 질문도 없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15.08.24

(고경표)셔츠 폴스미스. 팬츠 러브 모스키노. 슈즈 살바토레 페라가모. 머플러 H&M. 

(류혜영)블라우스 더쿠플스. 레더 미니스커트 쟈딕앤볼테르.  반지 엠주.


코스모가 창간된 해가 2000년이에요. 두 사람은 그때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요?

고경표(이하 ‘경표’) 초등학생이었죠, 4학년. 그때 아마 처음으로 안경을 썼을 거예요. 3학년 때 썼나? 

류혜영(이하 ‘혜영’) 전 3학년이었어요. 


소문난 절친이라 동갑인 줄 알았더니 한 살 차이에 한 학번 차 선후배 사이더라고요? 군기 센 영화과에서 선배 이름 막 부르고 그래도 돼요? 

경표 저희 학교는 워낙 군기 잡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나이가 많든 적든 같이 지내는 사람들,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친구’라고 불렀어요. 혜영이랑도 그렇게 친구가 됐고요. 학교 다닐 때 선배들이 저희 둘한테 비슷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어요. 

혜영 맞아요, ‘쌍둥이 같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사회생활에 찌들어 좀 차분해졌는데, 옛날에는 둘 다 엄청 수선스러웠거든요. 길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막 인사하고, 외국인이랑 같이 노래하고…. 장난꾸러기들이었어요. 


재킷 레이 by 커드. 셔츠 와코 마리아 by 톰 그레이하운드. 데님 팬츠 누디진. 목걸이 베르크슈타트 뮌헨 by 쿤 위드 어 뷰. 팔찌 (위부터)엠주. 모리.  반지 (왼쪽부터)엠주. 프란시스케이. 벨트 디아프바인.슈즈 일모.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어요?

경표 선배 입장에서, 이 친구는 학교 생활 열심히 하겠구나 생각했어요. 인사 시키면 FM으로 씩씩하게 인사하고, 장기자랑 때 춤 시키면 춤추고. 여자애가 전혀 주눅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선배들이 되게 예뻐했죠. 근데 혜영이 들어오기 1년 전에 제가 딱 그랬거든요.

혜영 경표를 처음 봤을 때 친한 친구랑 같이 있었는데요, 둘 다 키도 크고 잘생겨서 동기들끼리 멋있다고 수군거렸어요. 근데 후배들도 잘 챙기는 거예요. 잘생겼는데 착하기까지 한 선배, 인기가 많았죠. 

(류혜영)미니드레스 랑방 by 분더샵. 베레, 슈즈,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고경표)카디건, 셔츠 모두 와코 마리아 by 톰 그레이하운드. 데님 팬츠 누디진. 반지 엠주. 선글라스 로렌스폴. 슈즈 일모. 


그러다 어느 순간 그렇게 죽이 잘 맞게 된 거예요? 

혜영 무전여행 이야기가 계기였던 것 같아요. 어느 날 여행 가고 싶다는 말을 누군가 했는데, 우리에겐 두 다리와 젊음이 있는데 못 갈 이유가 없지 않느냐면서 갑자기 불이 붙은 거죠. “우리는 피 끓는 청춘이다, 가자! 가자!” 그랬죠. 하하.  


그래서 실행에 옮겼어요?

경표 각자 연애를 하면서 무산됐어요. 연인이 생기면 이성 친구랑 전처럼 가깝게 지내기 힘들잖아요? 그렇게 약간 소원하게 지내다가 헤어지고 나면 다시 만나서 위로해주고 그랬죠. 


레더 재킷 쟈니헤잇재즈. 톱 그리디어스. 데님 미니스커트 리바이스. 초커 빈티지헐리우드. 반지 엠주. 앵클부츠 쟈딕앤볼테르.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둘은 남녀 사이에 우정이 가능하다 생각하죠? 

경표 예전에 혜영이랑 이런 얘기는 한 적이 있어요. “감정이 좋아진다고 사귀다 헤어지면 더 오래 못 볼 테니까 친구로 오래 지내자.”

 

이쯤에서 흑역사 하나씩 폭로하고 가죠. 발가락 양말을 신었다거나, 추리닝 위에 벨트를 했다거나. 

경표 얜 레깅스를 정말 좋아했어요. 완전 파워 레인저였다니까요. 너 막 초록색, 분홍색 입고 다녔지?

혜영 초록도 아니야, 반짝이 에메랄드였지. 제가 그땐 그런 레깅스에 미쳐 있었거든요. 하하. 경표는 진짜 추한 안경이 하나 있어요. 뺑글뺑글 돌아가는 안경. 그거 쓰면 얘 눈이 점이 됐거든요. ‘너드’도 아니고 ‘이디엇’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abortion dc abortion percentages abortion techniques
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
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

Keyword

Credit

    Editor 김가혜
    Photographs by Jang Duk Hwa
    Stylist (고경표)김남미, (류혜영)최경원
    Hair (고경표)노혜진(에이 바이 봄), (류혜영)지희(에이컨셉)
    Makeup (고경표)노미경(에이 바이 봄), (류혜영)차니(에이컨셉)
    Assistant 박지연, 구자민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