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 온 소년, 딘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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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온 소년, 딘

스물 한 살이라는 나이의 프로듀서 겸 뮤지션 딘. 우리는 그를 외계에서 온 아이들을 일컫는 말 ‘인디고 차일드’라고 부른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15.08.14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작업하다가 이번에는 직접 앨범을 발매했어요. 프로듀서와 가수. 어떤 쪽이 더 잘 맞나요?

두 파트는 각각 다른 재미가 있어요. 타 아티스트의 곡을 프로듀싱 할 때에는 제 시선을 그 아티스트의 시선에 맞춰보기도 하고, 저로서는 잘 하지 않았던 음악적인 시도도 해보고 거기서 배우는 점이 되게 크고요. 가수로서는 무엇보다도 '나'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 제가 어떤 것들을 볼 때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자신에게 솔직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제 시각을 음악 안에 담는 재미가 있어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남들처럼 특별한 하나의 계기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는 음악을 정말 오래된 친구처럼 여기고 항상 옆에 끼고 지내왔거든요. 음악을 듣고, 만들고 이 오랜 시간들이 하나 하나 쌓이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제 안에서 무거워 진거 같아요. 그만큼 저의 생각이나 가치관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고요.


21살부터 송라이터로서 엑소, 빅스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앨범작업에 참여했어요. 누구와 친한가요?

친한 뮤지션 같은 경우, 제가 주로 작업실에 박혀서 작곡만 하던 사람이라 많지는 않은데, 많이 알고 계시는 분들로는 존박 형. 같이 LA에서 작업 하면서 친해졌고 또 지코, 크러쉬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또 L.A에서 아주 멋진 음악을 하고 있는 에스타(esta.), 제프버넷(Jeff Bernat). 이 친구들 제가 정말 좋아해요.


데뷔곡 <I'm not sorry>의 뮤직비디오가 특이하던데.

저의 모든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보다 점차적으로 조금씩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출연하긴 했지만 잘 보이지 않고, 영상 구성은 모두 신비로운 흑백 이미지들과 타이포 그래피로만 구성했어요. 


딘의 SNS 속 몽환적인 사진들이 인상적이에요. 본인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있나요.

딱히 규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이미지도, 음악도 그냥 어린 애처럼 아주 본능적으로 재미있는 것만 하고 싶어요. 상황으로 비유하자면, 왜 어릴 때 놀이터에서 한 꼬마 애가 "나 모래성 만들고 놀 건데, 재미있어 보이면 같이하자" 라고 말하면 모르는 애들이 우르르 모여서 함께 모래성을 만들고 놀잖아요. 그것도 되게 재미있게요. 저도 그런 겁 없고 자유로운 이미지인 것 같아요.


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 또 영국 시장이 어떻게 다른지, 또 음악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딘의 생각이 궁금해요.

일단 제 생각으로는 요즘은 한국 시장에서도 힙합, R&B 등 흑인음악과 더불어 밴드 음악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음악을 폭 넓게 받아드릴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흐름들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한테도 굉장히 좋은 영향이 될 것 같아요. 자신만의 색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어느 나라던 사실 음악 시장 안에서의 트렌드는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클럽에서 먹히는 음악? 하하. 하지만 미국 시장 같은 경우 시장 자체가 국토 면적만큼이나 넓은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고, 음악에 있어서 무엇보다 그 아티스트 본인만의 색깔을 중요시 하는 나라예요. 영국 시장 같은 경우도 비슷하긴 한데, 영국 쪽은 개러지나 클럽 음악 등 여러 음악에 소울 느낌을 많이 섞는 흐름이 있고, 미국에 비해서는 음악들의 느낌이 좀 더 감성적이고 멜로디컬 하다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작곡, 작사를 하면서 프로듀서를 하는 것과 본인이 직접 앨범을 발매하는 것. 어떤 쪽이 더 잘 맞나요? 

사실 두 파트는 각 각 다른 재미가 있어요. 타 아티스트의 곡을 프로듀싱 할 때에는 제 시선을 그 아티스트의 시선에 맞춰보기도 하고, 저로서는 잘 하지 않았던 음악적인 시도도 해보고 거기서 배우는 점이 되게 크고요 제 앨범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나'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까 제가 어떤 것들을 볼 때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최대한 저 자신한테 솔직 하려 노력해요. 무엇보다도 제 시각을 음악 안에 담는 재미가 있어요. 앞으로 하고 싶은 방향은 좀 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에 몰두해 보고 싶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제 음악과 생각들을 들려 드리고 싶었고 이 부분에서의 갈증이 너무 크기에 갈증해소가 시급한 것 같아요.


Dean의 음악은 OO이다.

'인셉션의 엔딩’. 만든 사람도 본 사람도 아무도 몰라요. 오로지 받아드린 사람의 느낌이 정답이고 그 답 또한 열어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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